생태계의 취약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합니다.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지구 온난화를 1.5C로 제한하려면 "모든 부문에서 즉각적이고 심도 있는 탄소 배출량 감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IPCC는 2050년까지 각국이 CO2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할 것을 촉구하면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최소 절반으로 줄이는 emissions by 2030 옵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산업계는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므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IPCC가 인정한 바와 같이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 프로세스, 재구성된 제조 수명주기, 공급망의 모든 단계에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규모의 변화를 빠른 속도로 달성하려면 지속 가능성을 또 다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로 취급해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탈탄소화로 가는 여정은 모든 조직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동력이자 근간으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도미노 프린팅 사이언스의 자동화 담당 이사 Adem Kulauzovic이 설명하는 것처럼 올바른 접근 방식과 로드맵을 통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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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PCC 실무그룹 III 공동의장 Jim Skea는 "기후 변화는 지속 불가능한 에너지 및 토지 사용, 라이프스타일, 소비 및 생산 패턴이 한 세기 이상 지속되어 온 결과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기후 행동에 대한 증거의 증가와 그 초기 효과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IPCC 의장 Hoesung Lee는 "이러한 [정책, 규제, 시장 수단]이 더 광범위하고 공평하게 확대 적용된다면, 심층적인 탄소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핵심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속 불가능한 관행은 되돌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습니다.
- 사소해 보이는 지속 가능성 활동도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개선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 조기에 조치를 취하면 혁신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산업, 특히 제조 조직과 관련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새로운 법규나 운영 효율성 개선 요구로 인해 중요한 변화를 이끌었던 과거 경험에 따르면 성공의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물리적 역량(예: 기술), 자금, 사람/문화입니다. 많은 조직에서 변화를 너무 빨리 추진하려다 계획과 실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고위 경영진의 동의를 받지 못해 추가 자금 지원을 뒷받침할 ROI가 부족하고, 문화적인 저항에 부딪히는 등의 실수를 흔히 저지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 이러한 일반적인 장애물을 조금씩 해결해 나가면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특히 Z세대)는 더 지속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브랜드에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충성도를 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윈윈하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렇다면 탈탄소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은 어떻게 구성될까요?
IPCC는 조직의 탈탄소화 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고 그러한 요인이 각기 다른 시기와 다양한 방법으로 조직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는 McKinsey의 연구에서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 컨셉과 디자인, 생산 라인 효율성, 인력 요구 사항, 데이터 요구 사항 등 제조업체가 탈탄소화로 가는 여정에서 보편적으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각 항목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앞서 강조한 바와 같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며 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조업체는 제품 설계 및 생산에 새롭고,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이고, 대체 가능한(예: 식물성) 원료를 사용할 방법을 찾고 싶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여 생산 과정에서 비용과 낭비를 줄이거나 수리, 재사용 또는 재활용을 쉽게 해 제품이 순환 경제의 일부가 되는 방법을 알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을 변경하려면 제품 취급 및 포장 디자인부터 코딩 및 마킹을 통한 주요 새 정보 전달 방식까지 생산 라인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도입하려는 변경 사항이 생산 비효율성을 가중시키지 않는지 철저히 평가해야 합니다.
생산
제조 생산 라인에는 회사의 전체 생산 공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낭비와 비효율의 숨겨진 원인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
수동 라벨 생성 프로세스, 사업장별 연간 예상치 못한 가동 중단 시간, 서비스 지연 및 교대 손실, 수동 코드 검사로 인해 누락된 오류, 데이터 집계 부족 등 생산 라인 낭비를 일으키는 모든 사항을 평가합니다. 실제로 후자는 제품 리콜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합니다. 개별 제품 리콜로 인한 재고 낭비, 물류 비용, 징벌적 벌금/과징금, 관련 브랜드 손상으로 인해 평균적으로 최대 1,0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낭비의 원인을 파악하고 자동화 및 지능형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절감된 비용은 추가 구매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추가 영역에 재투자하여 모든 이해관계자 간 브랜드 평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람
McKinsey 보고서에 따르면 탈탄소화로 인해 2050년까지 1억 8,500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사라지지만 2억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프로세스 개선이란 직원을 교체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지속 가능성 개선과 혁신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직원을 어디로 재배치하면 좋을까요? 조직이 지속적인 직원 개발을 보장하고 개방적인 문화를 조성하며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조업체가 새로운 인재를 비즈니스에 유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조업체는 지속 가능성 전략과 로드맵의 일환으로 이러한 질문을 고려해 '친환경' 근로자를 유치하고 유지함으로써 탈탄소화의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
탈탄소화 공약은 보고 및 분석과 관련하여 조직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줍니다. 온실가스 프로토콜에서는 배출량을 스코프 1, 2, 3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스코프 1 배출은 생산 라인에서 사용되거나 트럭에서 연소되는 화석 연료 같은 회사 소유 자산에서 발생합니다. 스코프 2에는 사업장 외부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구매하여 발생한 간접 배출이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스코프 3은 기업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가치 체인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로 구성됩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가장 큰 배출원이며 평균적으로 전체 발자국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EU 기업은 스코프 1과 2만 보고했으며, 스코프 3 배출량을 측정한 기업은 3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기업 지속 가능성 보고 지침이 도입되면 이러한 상황이 곧 바뀔 것입니다. 제안된 보고 지침에 따르면 기업은 스코프 3과 탈탄소화 감축 목표 및 진행 상황도 보고해야 합니다.
즉, 제조업체는 협력사와의 데이터 교환을 통해 반입하는 원자재, 판매하는 최종 제품, 그리고 그사이의 모든 것의 탄소 발자국을 추적하고 문서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조업체의 경우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하려면 GS1 디지털 링크가 장착된 QR코드처럼 스캔 가능한 2D 코드가 내장된 온팩 제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러한 고급 데이터 캐리어를 사용하면 공급망을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브랜드와 공급망 파트너는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에서 제품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십 및 협업
IPCC는 어느 한 조직이나 지역 또는 정부 단독으로는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탈탄소화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제조업체가 탈탄소화를 달성하려면 프로세스가 유익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급업체와 공급망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맺어야 합니다. 제품 디자인만 하더라도 생산 라인 프로세스에 대한 잠재적 변경의 영향을 고려하거나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합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검증하고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급업체와 협력해야 합니다.
탈탄소화로 가는 길 위에서는 개별 부분의 합보다 훨씬 더 큰 전체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함께 목표를 세우고,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는 조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습니다. 탈탄소화를 향한 여정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